사람을 처음 봤을 때,
이유 없이 눈길이 가고 묘하게 끌릴 때가 있죠?
그런 특별한 매력을 타고난 사람에게는,
어쩌면 **‘홍염살’**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.

**홍염살(紅艶殺)**은 한자 그대로
'붉을 홍(紅)', '고울 염(艶)'에 '죽일 살(殺)'이 붙은 말입니다. 자신도 모르게 이성의 시선을 사로잡는
특별한 매력이나 분위기를 의미합니다.
도화살이 화려하고 적극적인 매력이라면,
홍염살은 좀 더 은근하고
자연스럽게 발산되는 매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연예인이나 아티스트, 또는 외모와 매력으로
승부하는 사람들의 사주에서 종종 발견되는 살이기도 하죠.

이 살이 있는 사람은
자연스럽게 이성의 관심을 끌고,
본인이 의식하지 않아도 분위기와
외모에서 호감과 매력을 풍기며,
종종 연애운, 스캔들,
복잡한 인간관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.

하지만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.
예술적인 감각, 감성적 표현력,
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또한 이 홍염살의 힘에 속합니다.